일반인이 가장 접근하기 쉬운 투자가 펀드가 아닐까 싶다. 요즘은 시작부터 바로 HTS 홈 트레이딩 시스템으로 바로 직접 투자를 경험하기도 하지만.. 사실 본업이 따로 있다면 펀드를 통한 간접 투자 또한 할만하다.
증권형 펀드
가장 일반적인 투자이다. 주식형과 채권형 외에도 채권, 주식이 섞인 주식혼합형펀드도 증권형 펀드에 속한다.
이들을 구분하는 기준은 다음과 같다. 주식 비중이 60% 이상이면 보통 주식형, 채권이 60%이상이면 채권형이라고 부른다. 또 주식 50% 이상에 채권이 섞이면 주식 혼합형펀드, 반대의 경우라면 채권 혼합형펀드가 되는 것이다.
주식 비율이 높을수록 수익률도 좋을 수 있지만, 항상 수익률에는 리스크가 따른다.
부동산 펀드
부동산 펀드는 운용사가 투자금을 모아 부동산 간접투자기구를 설립한다. 그 기구를 통해 부동산 개발사업, 수익형 부동산에 투자해 수익을 얻은 만큼 배분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PF(프로젝트파이낸싱)라고 해서 몇몇 상호저축은행 부실화의 원인이 된 것도 바로 부동산 펀드였다. ABS9자산유동화 증권) 등에 투자하는 펀드도 부동산 펀드이다.
부동산 펀드는 운용방식에 따라 크게 4가지로 볼수 있다.
1. 대출형
아파트, 상가 등 개발회사에 자금을 대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대출이자로 얻은 수익을 얻는 방식.
2. 임대형
빌딩 등을 매입하고 이를 임대해서 임대수입과 가격상승에 따른 자본이익을 수익으로 친다. 이것을 장단기로 나눠 단기는 양도차익이 목적이고, 장기는 임대수익이 목적이다.
3. 경공매형
법원 등에서 하는 경매나 자산 관리공사 등의 공매 부동산을 매입하고 임대나 매각으로 수익을 올린다.
4. 직접개발형
직접 개발에 나서 분양하거나 임대해 개발이익을 얻는것으로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이것은 어떤 형태이든 해당 건물이 분양 되지 않으면 목표수익이 달성되기 어렵다.
부동산 펀드는 소액 투자의 장점이 있으나, 원금, 수익 보장형 상품이 아니고 일단 투자하면 중도 환매가 제한 되는 것이 특징이다. 증권형이나 부동산에만 치중하기 보다 여러가지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