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펀드 주의사항

지난번에 이어서 여러가지 펀드 상품에 대한 특징들을 설명드리려 한다. 오늘은 원자재 펀드라는 다소 생소한 개념이다.

원자재 펀드

원자재펀드는 농산물, 축산물, 원유, 물, 임산물, 에너지 등의 원자재에 투자하는 펀드 방식이다. 실물자산펀드라고도 불린다. 최근 유가 상승 및 금값 상승으로 원자재펀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실물자산의 경우 경기에 가장 민감하게 작용. 또 인플레이션에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니 어쩌면 가장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는 방향이 될 수 있다.

 

 

금 펀드의 경우 경제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높은 수익률이 나오기도 했는데, 그래도 '몰빵' 보다는 분산의 개념을 가지는게 좋다.

 

원자재 펀드의 경우, 정유, 철강 같은 원자재 가격 등락에 따라 주가가 움직이는 기업들의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다. 원자재 가격에 따라도 수익률이 변동이 있지만, 주식이므로 주가나 경제여건, 기업여건에 따라서도 변동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것만 보다가는 큰 손해를 보기 십상이다.

 

 

주의사항

1. 가격방향성 예측이 어렵다는 점

2. 시장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는 점

3. 현재 가격이 많이 상승해 있다는 점

 

이런 변수들이 있기에 원자재는 투자시 투자금의 20% 이내가 좋겠다. 경기를 덜 타는 자산이 좋고, 파생형 또는 지수상품으로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원자재 펀드는 재간접편드의 현태를 띈다. 여러가지 광물에 투자가 된 펀드 중, 금의 비중이 높을 수 있고, 구리의 비중이 높을 수 있다. 이때 각각 펀드의 장점을 모아서 원자재 펀드라 이름하고 운용사에서 그러한 펀드에 다시 투자해서 배분하는 형태이다. 재간접펀드는 수익이나 위험 노출 정도에 따라 펀드를 대체할 수 있으나, 운용수수료가 꽤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