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 잃은 주방장 구한 김현중 "당연히 일했을 뿐"
그룹 SS501 출신의 배우 김현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시민을 응급 처치로 구한 것이 알려졌다.
31일 KBS 보도에 따르면 김현중은 24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의 한 식당에서 주방장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응급처치를 했다.
김현중은 당시 일행과 식사를 마친 뒤 밖에서 대리운전 기사를 기다리다 식당 직원의 비명소리로 다시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식당 카운터앞에서는 주방장이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 김현중은 주방장의 기도를 확보한 뒤 몸을 마사지하는 등 응급처치를 했다.
김현중은 119구조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약 10분간 요리사가 의식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다가 구조대원이 도착한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 같은 미담은 식당 주인의 제보라고 한다.
이에 대해 소속사 헤네치아는 중앙일보에 "김현중이 개인 일정으로 제주도를 방문했을 때 겪은 일"이라며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