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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상대방의 성 정체성을 상관하지 않고 사랑하는 사람. 상대의 성별을 거의 인식하지 않으며 그 존재 자체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양성애자는 상대가 남자면 남자, 여자면 여자라고 확실히 인식한 뒤 좋아하는 것이므로 이것과는 구별되는 개념이다.
시사상식사전
젠더적 이분법을 따르지 않고 성별에 관계 없이 '사람'을 사랑하는 성적 지향을 범성애라 하는데, 이를 수용해 자신의 정체성으로 받아들인 사람을 말한다.
외국어 표기 pansexual(영어)
어떤 성별 정체성의 대상이든 상관없이 정서적, 성적 유혹을 느끼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즉, 사람을 남자 또는 여자로 구분하지 않고 사람 자체를 사랑하는 것을 말한다. 이는 남녀 자체를 구분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양성애자와는 차이가 있다.
반면 성적 지향(Sexual orientation)은 이성, 동성, 양성 등에서 느끼는 감정적, 성적 끌림을 말한다. 여기에는 자신과 반대되는 성에 끌리는 이성애, 같은 성에 매력을 느끼는 동성애, 이성 또는 동성에 모두 끌리는 양성애, 남성과 여성이 아닌 모든 성에 끌리는 범성애, 어떤 성별에도 끌리지 않는 무성애 등이 있다. 그러나 개인이 느끼는 감정의 강도는 다르기 때문에 정형화해 분류하기는 어렵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