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어봐 빌어도 좋고, 주인공 소개

마티어스

부와 명예 모두 비열한 제국 최고의 가문인 헤르하르트 걸작
어려서 집안을 다스렸지만 그렇게 살기로 하자 완벽한 공작이 되어 집안을 이끈다.
원하는 것은 뭐든지 갖고 있으면 좋으나 그가 처음으로 원하는 것을 얻었다
아름다운 나의 고통 아름다운 나의 지배자
자신도 이해할 수 없는 그녀에 대한 갈망, 그 앞에서 그는 잔인해지고 그럴수록 그 갈망은 채워지지 않는 무엇으로 변해간다.

 

레일라

아르비스의 아이, 정원사 빌 레머씨의 수양딸
부모를 잃고 친척집을 전전하다 국경을 넘어 헤르하르트 영지까지 떠내려왔다.
우는 고아는 아무도 좋아하지 않았기 때문에 항상 웃고 사는 영리하고 귀여운 아이였다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아저씨와 작은 오두막, 그리고 아르비스를 진심으로 사랑한다.
새와 꽃과 나무도 ..
그런 그녀의 소박하지만 평화로운 세계는 이 영지의 주인인 공작 각하를 만나면서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한다
아저씨 말씀대로 제법 어른이 되려고 했을 뿐인데 세상은 그녀에게도 매정하다
짓궂은 장난을 치는 무감정한 눈의 소년이었던 그가 이제는 딱딱하고 거대한 어른 남자가 되어 그녀에게 명령한다.
울어봐, 빌어도 좋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