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부터 강원 충청지역 엄청난 폭우로 선로에 토사까지 유입되었습니다. 태백선과 충북선 열차 운행이 중단된 상황입니다.
충북선은 삼탄~공전 사이 토사 유입으로 제천에서 대전까지 충북선 전구간의 열차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태백선의 경우는 입석리~쌍용 간 선로에 토사가 유입돼 전 노선이 멈춰섰습니다.
중앙선은 연교- 구학 간 선로를 토사가 막으며 원주~영주 간 열차 운행이 중단된 상황입니다.
철도 복구에는 장시간이 걸릴 예정입니다. 다른 교통수단 이용이 권장되고 있습니다.
열차를 이용 예정이신 분들은 고객센터 등을 통해 미리 운행상황을 확인해야할 것 같습니다.
8월 2일 새벽 5시쯤에는 평택 제천고속도로에서 평택 방향쪽 천등산 3터널 근처에서 많은 비로 인해서 토사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편도 2차로가 모두 통제됐습니다.
새벽 3시 10분쯤엔 충주시를 통과하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가는 방향 중원 터널 출구 근처에서 낙석 사고까지 발생했습니다.
오늘 저녁부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50~100밀리, 많은 곳은 100밀리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예정입니다.
강수량은 수도권 등 중부에 최대 300, 강원 영동, 전북, 경북은 최대 100mm로 예상합니다.
기상청에서도 최근 일주일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려 하천, 계곡 등의 물이 불어나 있고 지반도 많이 약해진 상태라며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참으로 걱정입니다. 잠잠하나 싶었더니 윤달 때문인지 태풍과 장마가 늦게 오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