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이 한국에서 미국을 가려고 배를 탔다고 해보자. 이때 한국에서 1도만 기울인 채로 출발한다면, 나중에 도착하는 곳은 미국이 아닌 멕시코가 될 것이다.
실제로 1도는 그리 큰 각도가 아니나, 이렇듯 그 위력이 사람의 인생에 영향을 미친다. 이 사람은 배가 육지에 다다르기 전까지 본인이 미국에 가는 줄로 생각할 것이다.
마찬가지로 금융에서도 1%의 금리는 아주 많은 변화를 만든다. 특히 복리식 계산법에서는 더 많은 차이가 난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1%가 아주 많은 것을 얻게 만들 수도, 잃게 만들 수도 있는 것이다.
한국의 담보대출 규모가 300조원 정도라 한다면, 그 1%는 3조원이다.
평생 돈을 모아도 3억 모으기가 쉽지 않은 현실을 보면 3조원이라는 돈은 매우 비현실적인 금액이다.
1%의 이자율을 위해 발품을 팔고 많은 정보를 습득해 계속 적립한다면 나중에는 많은 발전이 있을거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