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7일 도내 모든 공직자에 대한 대인접촉 금지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코로나19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며 "도지사로서 방역행정력을 지키기 위해 도내 모든 공무원 및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에게 2주간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족과 공무외 대인접촉 금지를 지시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정부조직 마비와 같은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공직자야말로 불필요한 사적 모임 및 접촉을 해서는 안 된다며 공직자의 감염은 일반 개인 감염과 달리 방역일선이 무너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시스템에 대한 불신을 초래할 뿐 아니라 극단적인 경우 정부조직의 마비라는 최악의 사태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이 지사는 다른 페이스북에서 "역사적으로 전쟁보다 전염병으로 죽은 사람이 많다고 할 만큼 감염병은 개인이 아닌 모두의 문제이고, 전쟁에 준하는 위험한 상황이다"라며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지키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