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이자율, 대출, 사채, 채권, 증권 등의 용어들 듣기만 해도 머리 아픈 분들이 여기 오시면 딱이다. ㅎ
금리 (이자율)
금리는 이자율과 동일한 개념이다.
금리라는 용어는 주로 은행 거래 시에 사용되고, 이자율이라는 용어는 그 외의 금융거래에서 사용된다.
금리는 정부에서 발행하는 국고채, 우량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에 유통 수익률에 따라 정해진다.
금리는 은행에 돈을 맡길 때, 이익금을 얻는 것이고, 또 대출 시에 얼마의 비용을 지출하는 것과 같다.
은행은 중간에서 예대마진이라는 나름의 수수료 일부를 챙겨서 이익을 추구하는 것이다.
금리와 경제
이러한 금리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이다. 한국 경게 뿐 아니라 세계 경제를 컨트롤한다.
금리를 무조건 올리면 돈을 맡긴 사람은 유리하나 돈을 빌린 사람들은 불리하다. 기업 입장에서는 금리가 높기에 돈을 빌려서 투자하기가 부담이 되고, 개인은 소비를 줄이고 은행에 예금을 하기에 화폐 공급이 증가, 수요는 감소하면서 전체적인 경기 불황이 올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당국에서 금리를 다시 낮추기도 한다. 그러면 경기는 호황이 되나 물가는 상승될 수 있다. 이 과정이 인플레이션이다.
이처럼 금리에는 개인이나 기업의 돈을 움직이게 하는 큰 힘이 있다. 돈은 보통 금리가 높은 곳으로 움직이게 마련. 그러다 보면 해외의 자본이 굴러들어 오기도 한다. 그럴 때 금리는 환율까지 움직인다.
현재 미국은 기준금리를 0%로 설정. 계속해서 경기부양책을 쓴다. 한국도 이제는 금리가 예전만큼 높지 않다. 기준 금리를 2.75%로 계속 동결하는 상황. 금리를 올리면 경기가 침체되고 내리면 금리를 잡을 수 없어 진퇴양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