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생명표
보험가입자를 대상으로 성별, 연령별 생존, 사망률과 잔여 수명 등을 예측해 만들어지는 것으로 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된다.
금융감독원에서 공시를 하고 각 보험회사는 일정 기간 후에 이것을 반영한다. 이는 국민생명표와는 달리 보험가입자만을 근거로 해서 작성이 되고, 보험개발원이 3~5년 주기로 산출하는 것이다. 생명 보험사들은 예정 위험률, 예정 이율, 예정사업비율 등 3가지 지표를 토대로 보험료를 산정하는데, 이중 예정위험률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특히 사망률은 예정 위험률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보험료 채정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
경험생명표가 변경되어 평균수명이 늘어나게 되면 종신보험과 같은 사망보험금에 대한 보험료는 낮아지고 종신연금에서 받을 수 있는 금액이 줄어든다. 그러므로 가입 시점의 경험생명표를 반영하는 연금보험에 가입시, 평균수명에 따라 수령액이 줄어드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경험생명표를 갱신하는 이유는 의료기술 발달이나 생활수준 향상 등으로 인해 사망률이 줄어드는 경향 등을 보험료에 반영하기 위함이다. 2012년 7월부터는 남성 80세, 여성 85.9세를 평균수명으로 보는 7회의 경험생명표를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