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의 내·외장 디자인을 29일 처음 선보였다.
이날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GV70의 차명은 ‘제네시스(Genesis) 브랜드가 제시하는 다재다능한(Versatile) 럭셔리 차량’이라는 의미, 또 ‘GV’와 중형 차급을 뜻하는 숫자 ‘70(세븐티)’가 더해져 완성되었다고 한다.
GV70는 2021년까지 제네시스가 계획중인 6개의 라인업 중 5번째 차량이자 GV80에 이은 두번째 SUV 모델.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 중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 도심형 SUV.
GV70의 전면부는 제네시스 로고의 방패에서 영감을 받은 크레스트 그릴을 헤드램프보다 낮게 위치하면서 공격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를 통해 속도감과 역동성을 표현. 범퍼 하단에 엔진 하부 보호용 덮개(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강인한 이미지를 연출.
측면부는 쿼드램프 상단에서 시작돼 차체를 가로지르는 아치형 라인인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이 우아한 감성을 연출하는 반면, 잘 단련된 근육을 연상시키는 볼륨감 있는 리어 펜더가 대비를 이뤄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쿠페와 같이 날렵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과 아래로 흐르는 C필러의 크롬라인은 스포티한 분위기를 보여준다..
후면부는 두 줄의 얇은 쿼드램프를 적용. 지-매트릭스(G-Matrix) 패턴을 적용한 범퍼와 독특한 세로형 배기구, 차체 색상의 디퓨저 등은 역동성을 표현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