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바리움'의 결말

영화 비바리움은 초반에 등장한 뻐꾸기 둥지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서 뻐꾸기 둥지에 갇힌 인간이 처한 딜레마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젬머는 안정된 삶을 깨기 싫어 아기를 키우기로 결심하고 톰은 자신의 손으로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노력한다.

 




톰은 우연히 집 앞마당에서 이상 징후를 발견하고 땅을 파는 데 온 힘을 쏟는다.

반대로 젬마는 아기를 키우면서 선택을 하게 되고, 톰은 아이를 죽이려 하지만 젬마의 반대로 실패하고, 그들은 완전히 총돌하게 된다.

 



아기는 3개월여 동안 급성장해 소년이 되면서 젬마에게 이상한 목소리와 행동을 보인다. 

젬마는 자신을 엄마라고 부르는 어린이 노예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고 톰은 자신이 판 땅에서 생활하며 젬마와 대립되는 생활을 하게 된다. 

 

 


욘더 마을에서 보낸 시간이 길어지면서 톰과 젬마 모두 쇠약해지고 톰이 판 구덩이에서 시체 가방을 발견한다. 

그러다 어느 순간 어른이 된 소년에게 생명의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톰은 생명의 위협을 받을 정도로 몸이 약해지자 젬마는 소년에게 살려달라고 하지만 소년은 톰과 젬마에게 시체가방을 든다.

 

 



결국 톰은 사망했고 자신의 판 구멍에 접어들게 되며, 지에은마는 소년에게 반항하지만 잘 안 된다.

젬마는 9호실에서 나오려다가 돌아오면 죽는다. 그리고 시체가 가방에 넣어 톰이 파놓은 구덩이에 묻어버린다.

소년은 젬마와 톰에게 소개했던 부동산 중개업자를 대신해 주었고, 다른 한 쌍이 다시 사무실로 돌아와서 그를 맞이한다.



영화 비바리움의 결말은 반복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결말을 비롯한 영화 전반에 만족스러운 작품이었다.

나라면 톰과 젬마, 어떤 선택을 했는지 생각하면서 다시 보면 괜찮을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