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의 믿음

 성경 인물 중 믿음을 대표하는 인물을 꼽으라면 '아브라함' 이 아닐까 싶다.

 스토리를 살펴보며 그의 믿음에 관해 이야기 해보려한다.

 

1. 하란을 떠나는 아브람 

 아브라함 가족은 원래 살던 땅 갈대아 우르에서 가나안 땅을 향해 가는 길이었고 창 12장에서의 이야기는 가나안 땅을 향해 가던 아브람의 일가족, 친척들이 하란이라는 땅에 머물러 정착했을 때의 일이었다. 이때 하나님의 명령은 이곳을 떠나라는 것이었다. 이 하란이라는 곳은 그 당시에 굉장히 발전된 지역이었다고 하고, 또 하나님이 명령을 주신 때 그의 나이 75세.. 이 일이 아마도 그에게는 굉장한 도전이었을 것이다. 75세면 당시로도 젊은 나이가 아니었고 이제 하란에서 안정적인 삶을 얻었는데.. 그곳을 떠나라니..

 하지만 아브람은 하나님의 메시지를 듣고 순종하여 그곳을 떠난다. 오늘날 우리로 치면 삼성, 현대등등 대기업을 멀쩡하게 다니며 서울에 사는 사람에게 갑자기 저~기 산골마을로 떠나라고 이야기 하는 격이다. 과연 당신이라면 할수 있었을까?

 

2. 자손을 약속 받는 아브람

 가나안으로 갈 때부터 아브람은 하나님께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겠다"는 약속을 받게 된다. 하지만 아브람은 무자(無子)하였기에 이게 왠말인가 싶었던 것이다.. 말이나 되는 이야기인가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차라리 자신의 하인 중 다메섹 엘리에셀이라는 자가 상속자라고 이야기 한다. 여기서 첫번째 아브람의 믿음이 커지는 때이다. 아브람은 그 나이가 되도록 자식이 없었는데, 하나님은 네 몸에서 날자가 후사가 된다고 하셨으니 처음에는 이또한 믿기 어려웠을 것이다. 하지만 아브람은 하나님을 믿었고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고 한다. 이 장면이 바로 믿음의 조상으로 되어가는 중요한 순간 중 하나였을 것이다. 아브람이 겪은 하나님은 "반드시 말한대로 이루시는 분"이었기에 그 약속 또한도 믿었던 것이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사래는 자신이 잉태치 못함을 알고 여종 하갈과 동침하여 자녀를 얻으라 이야기를 한다. 왜 이렇게 하였을까? 바로 아브람의 씨로 날자가 후손이 되고 그로 큰 민족을 이룬다 하셨으니 이들 나름대로는 믿음을 가지고 한 행동이었던 것이다. 이에 아브람도 동의했으니 아브람은 이때만 해도 사래가 자신의 자식을 낳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것이다.

 

그런데 이 때! 아브람의 믿음이 한번 더 자라게 된다.

 

 

다메섹 엘리에셀

이스마엘

이삭

하란을 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