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완선이 아직도 가끔씩 회자 되는 것을 보면 그 영향력은 참 엄청난 것 같다.
1969년 5월 16일생으로 올해 52살이다.
서울특별시 서초구에서 태어 났고 본관은 경주 김씨라고 한다.
키는 164cm, 몸무게는 45kg, 혈액형은 B형
학력은 서울잠원초등학교,세화여자중학교, 세화여자고등학교 (중퇴) 했고
고등학교 졸업은 검정고시로 해서 하와이 대학교 디지털아트학과를 나왔다.
국내에 섹시라는 단어가 대중화되기 이전에 섹시 컨셉으로 활동한 대한민국의 가수. 대한민국 최초이자 최고의 여성 아이돌 댄스 가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1990년대 초에는 장르를 뛰어넘어 한국 여성 가요계를 인기로 완전히 제패한 인기 원톱 여가수였다. 무대에서 노래를 표현하는 춤 실력으로는 역대 최고라고 할 수 있으며 이런 실력은 지금까지 건재하다.
1988년 랩이 들어간 곡을 국내 최초로 앨범에 실렸다는 것도 기념비적 발자취다.
가창력 부분은 데뷔 당시부터 여러 가지 좋지 않은 말들이 있었지만 이후 끊임없이 노력하며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초기에 가창력에 대해 좋지 않은 소리를 들었다고 해도 당대에 인정받은 다른 여가수들에 비해 그렇다는 것이지 지금도 가창력 부족을 지적받는 1990년대 후반 이후의 아이돌 여가수 수준인 것은 아니다. 그래도 1집 시절부터 종종 라이브로 방송에서 노래를 부르기도 했지만 립싱크 모드 때는 화려하기 짝이 없는 춤을 선보이는 데 비해 라이브 때는 정적인 동작만 보여줬다. 그리고 최고의 전성기인 5집에 이르면 립싱크 때만큼 화려한 댄스는 아니더라도 춤과 자연스러운 라이브 노래를 동시에 선보일 정도다.
고음이 뛰어나다고는 할 수 없지만, 김완선에 대해 논의할 때, 의외로 잘 닿지 않는 부분은 특유의 비음이 섞인 음색. 이런 쿨한 톤은 오토튠이나 보코더 등 일렉트로니카 보컬 이펙터와 잘 어울리기 때문이다. 어쨌든 대중가수로서 누구나 소리를 들으면 알 수 있는 고유한 음색을 지녔다는 것은 천혜의 일이다.
김창훈이 프로듀서를 맡은 2집 때도 제목으로 삼은 곡 이외의 곡들을 보면 김완선의 음색을 살리려 한 노래가 많았고 이장희가 맡은 3집에서는 음색을 더 살리려다 김완선의 댄스 가수로서의 장점을 살리지 못하기도 했다. 그리고 손무현은 5집에서 김완선의 음색과 댄스가수로서의 능력을 조화시킬 수 있는 곡을 만들어냈고 결과는 대박으로 이어졌다.
댄스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앨범은 록 음악 관련 인물과의 접점이 많다. 박광호 김창훈 박종기 손무현 같은 인물은 모두 록 음악을 기본으로 하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앨범을 들어보면 소화가 잘 됐나 하는 점은 좀 논외로 하고 이런 곡을 김완선이 불렀나 싶을 정도로 록 음악의 성향이 강한 곡들이 곳곳에 있다. 뿐만 아니라 김완선의 히트곡에서도 여느 댄스곡과 달리 내는 듯한 창법으로 부른 부분이 나오는 것은 그런 음반 관련 인물 때문이다.
하지만 1, 2집 시대의 록 음악 성향 곡들은 김완선의 가창력에 대한 평가를 깎아내리는 데 한몫한 측면도 있다. 당시 곡이 김완선이 가진 가창력 이상의 고음을 요구하다 보니 고음을 내는 데다 목을 졸라 음의 균열이 노래에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4집쯤 되면 록 성향의 곡도 적당히 소화했다. 이런 록 음악과의 접점을 보면 2011년 신곡 슈퍼러브가 록 스타일일 수도, 생뚱맞지도 않다. 월간 윤종신 2012년 3월호에 수록된 록발라드곡 너를 사랑해 오늘따라로 보컬을 맡았는데 이 또한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