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 연비는 시험기관의 시험실에서 측정되었기 때문에, 실제 주행 여건, 운전자의 습관 등에 영향을 받는 실제 연비와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오늘은 공인 연비란 무엇인지, 그 객관성, 공인연비 측정법 등에 대해서 알아 보자.
공인연비
연비란 연료 1리터로 주행 가능한 거리를 말한다.
공인 연비란 국가 규정 시험법에 따라 공인시험 기관에서 측정된 자동차 소비효율을 뜻한다.
공인연비 측정법
자동차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에 적용되는 공인연비는 시험실에서 정해진 규정에 따라 측정된다.
자동차사에서는 시판 전에 연비 측정 결과를 에너지관리공단에 신고하게 된다.
제작사에서 시험을 통해 신고한 연비는 결국 다시 공인기관에서 측정해 확인하게 된다.
공인연비 객관성
차량의 객관적 지표를 위해 세계에서는 카본밸러스법에 의해 공인연비제도를 운영중이다. 동일한 조건(온습도)에서 실제 주행 상황을 가정하고, 자동차에서 배출된 탄소량(연료 소모량)을 측정해 연비를 산출하는 것이다.
국내 공인 연비는 모든 차를 동일 조건으로 주행, 측정함으로 소비자가 객관적인 차량 구매시 객관적 지표로 사용할 수 있다.
공인연비와 실제연비가 다른 이유
많은 사람들이 실제 연비와 차량 구매시 적혀있던 연비가 다르다고 느끼는데, 이는 실제 운전방법과 환경에 따라 연비가 영향 받기 때문이다.
주행 거리, 교통여건, 온도, 기상, 그리고 운전자의 주행습관에 따라 연비 차이가 크다.
특히나 급가속/제동, 고속주행, 에어컨 과도하게 사용, 무거운 화물 적재, 전기장치 사용, 4륜 구동 등을 모두 연비를 떨어뜨린다.
타이어 공기압도 영향을 미친다.
오늘은 공인연비와 실제 연비가 다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 주행 습관이 많은 영향을 미치기에 결국 운전자가 잘타야 연비가 잘 나오는 것이다.